Editorial vol.3 by 심채윤


지구를 위한
오늘의 욕실


#green_bathroom_makeover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욕실. 플라스틱을 줄이려는 노력을 실천하면서 가장 먼저 변화를 준 공간이 바로 욕실이었다. 플라스틱 병에 든 샴푸와 린스, 플라스틱 병에 든 샤워젤, 플라스틱 병에 든 핸드워시,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칫솔 등. 욕실은 그야말로 플라스틱 천국이었다. 매일 사용하는 공간인 만큼 우리는 많은 양의 제품들을 소비하고, 그만큼 또 많은 양의 플라스틱을 배출한다. 그리고 다시 플라스틱 병에 담긴 제품들을 잔뜩 사들인다.

그래서 시작해 보았다.
“지구를 위한 플라스틱 없는 욕실 만들기”.


이 글은 특정 브랜드의 어떤 제품을 추천하거나 소비를 조장한다기보다는 “플라스틱을 배출하지 않으면서 욕실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들에는 이러한 것들이 있다,”라고 소개하는 정도가 될 수 있겠다. 물론 글을 읽고 내가 소개한 제품들을 사용해 보고픈 마음이 생기게 된다면 정말 좋겠지만 말이다:)


[1]
샴푸 바

첫 번째로 소개할 제품은 바로 샴푸 바. 머리숱이 많고 더군다나 길기까지 한 내가 바꾸기에 가장 망설여졌던 제품이 바로 샴푸였다. 샴푸 바는 왠지 거품이 잘 나지 않을 것 같고, 빨랫비누로 감은 것처럼 머릿결이 뻣뻣해질 것 같은 인상도 떨칠 수 없었다. 또, 하나의 제품을 내 모발에 어느 기간 동안 사용할 수 있을지도 불명확했다. 이유는 다양했지만, “일단 한번 써보자!”라는 마음으로 사용해 본 순간 샴푸 바에 대한 나의 의심은 사라졌다.
물을 충분히 적신 모발에 샴푸 바를 문지르면 얼마 가지 않아 풍성한 거품이 생긴다. 감는 동안도 전혀 뻣뻣하지 않으며, 헹구고 나서는 오히려 액체 샴푸를 사용했을 때 보다 두피가 개운해졌다. 숱이 많고 긴 나의 모발에는 2달 정도 사용이 가능했다.


[2]
보디 솝

평소에 손을 씻을 때는 고체 비누로 씻었지만, 몸을 씻을 때는 무조건 샤워젤을 사용했다. 특별한 이유는 없었다. 그렇기에 사용하던 샤워젤이 바닥나자마자 새로운 고체 비누를 구매했다. 비누를 몸에 바로 문질러 사용하니 샤워 시간도 절약될 뿐만 아니라 훨씬 편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용감이 드러나 얼마나 남았는지 가늠하기 쉬운 점도 좋았다. 쓰면 쓸수록 모서리가 동글동글 해지면서 형태가 귀여워지는 모습도 고체 비누의 매력이다. 화장실에 올려 두면 은은한 비누의 향이 퍼져 기분까지 좋아지는 것은 덤.


[3]
대나무 칫솔

세 번째로 소개할 제품은 대나무 칫솔이다. 대나무는 자연 분해되는 친환경 소재이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대나무 칫솔의 종류도 굉장히 많았는데, 사실 홍보를 위한 대나무 칫솔의 기능적인 멘트들에 그리 큰 기대를 걸지는 않았다. 그저 칫솔의 역할을 하기에 충분했고, 플라스틱을 줄이는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사용하기에 크게 별로인 점이 없었다는 것이 나의 소감이다. 플라스틱 칫솔에 비해 불편한 점을 굳이 뽑자면 사용 후 칫솔이 물에 젖어 있어 잘 말려줘야 한다는 것.


[4]
고체 치약

고체 치약의 존재를 알게 된 것은 꽤 최근이다. 그렇기에 나도 사용한 기간이 그리 오래되지는 않는다. 사탕 같은 고체 형태의 치약을 입에 넣고 잘근 잘근 씹으면 치약이 분해되면서 거품이 난다. 그 상태로 칫솔질을 하면 끝. 사용법이 간편하고 휴대성이 용이하여 일상생활은 물론 가벼운 여행을 떠날 때 챙겨 가기 좋을 것 같다. 다 사용하고 남은 틴케이스에 소지품을 넣을 수도 있고, 샴푸 바나 비누를 보관할 수 있어 유용하다.


🛀 지구를 위한 오늘의 욕실


나는 욕실이라는 공간에 대해 꽤나 신중하고, 민감한 편이다. 하루의 시작과 끝을 보내는 공간인 만큼 좋은 제품들로 채워 나가고 싶다는 욕심이 강하게 작용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아무리 담고 있는 의미가 좋아도 기능적으로 부실하다면 계속 쓰기 망설여지기 마련인데, 앞서 소개한 제품들로 꾸려진 나의 욕실은 기능적으로도 우수하고 가지고 있는 의미 또한 훌륭하다.

플라스틱을 배출하지 않는 형태의 욕실 제품을 찾아보면서 느낀 점은, “의외로 쉽다.”였다. 생각보다 내가 알지 못했던 다양한 브랜드들에서 다양한 향, 기능과 성분을 가진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었다. 물론 피부에 직접 닿는 것이다 보니 나에게 맞는 제품을 찾는 일은 필요할 것이다. 나에게 꼭 맞는 제품을 찾는 과정들이 다소 까다롭고 오랜 여정이 될 순 있으나, 그 결과가 조금이라도 환경에 도움이 된다면 기꺼이 도전해 볼 수 있으리라. 당신의 삶에 이러한 과정들이 깃들어 조금씩 세상에 무해한 공간들이 늘어나기를 바란다.

Editorial vol.3 by 심채윤


지구를 위한
오늘의 욕실


#green_bathroom_makeover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욕실. 플라스틱을 줄이려는 노력을 실천하면서 가장 먼저 변화를 준 공간이 바로 욕실이었다. 플라스틱 병에 든 샴푸와 린스, 플라스틱 병에 든 샤워젤, 플라스틱 병에 든 핸드워시,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칫솔 등. 욕실은 그야말로 플라스틱 천국이었다. 매일 사용하는 공간인 만큼 우리는 많은 양의 제품들을 소비하고, 그만큼 또 많은 양의 플라스틱을 배출한다. 그리고 다시 플라스틱 병에 담긴 제품들을 잔뜩 사들인다.

그래서 시작해 보았다. “지구를 위한 플라스틱 없는 욕실 만들기”.

이 글은 특정 브랜드의 어떤 제품을 추천하거나 소비를 조장한다기보다는 “플라스틱을 배출하지 않으면서 욕실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들에는 이러한 것들이 있다,”라고 소개하는 정도가 될 수 있겠다. 물론 글을 읽고 내가 소개한 제품들을 사용해 보고픈 마음이 생기게 된다면 정말 좋겠지만 말이다:)


[1]
샴푸 바


첫 번째로 소개할 제품은 바로 샴푸 바. 머리숱이 많고 더군다나 길기까지 한 내가 바꾸기에 가장 망설여졌던 제품이 바로 샴푸였다. 샴푸 바는 왠지 거품이 잘 나지 않을 것 같고, 빨랫비누로 감은 것처럼 머릿결이 뻣뻣해질 것 같은 인상도 떨칠 수 없었다. 또, 하나의 제품을 내 모발에 어느 기간 동안 사용할 수 있을지도 불명확했다. 이유는 다양했지만, “일단 한번 써보자!”라는 마음으로 사용해 본 순간 샴푸 바에 대한 나의 의심은 사라졌다.

물을 충분히 적신 모발에 샴푸 바를 문지르면 얼마 가지 않아 풍성한 거품이 생긴다. 감는 동안도 전혀 뻣뻣하지 않으며, 헹구고 나서는 오히려 액체 샴푸를 사용했을 때 보다 두피가 개운해졌다. 숱이 많고 긴 나의 모발에는 2달 정도 사용이 가능했다.


[2]
보디 솝


평소에 손을 씻을 때는 고체 비누로 씻었지만, 몸을 씻을 때는 무조건 샤워젤을 사용했다. 특별한 이유는 없었다. 그렇기에 사용하던 샤워젤이 바닥나자마자 새로운 고체 비누를 구매했다. 비누를 몸에 바로 문질러 사용하니 샤워 시간도 절약될 뿐만 아니라 훨씬 편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용감이 드러나 얼마나 남았는지 가늠하기 쉬운 점도 좋았다. 쓰면 쓸수록 모서리가 동글동글 해지면서 형태가 귀여워지는 모습도 고체 비누의 매력이다. 화장실에 올려 두면 은은한 비누의 향이 퍼져 기분까지 좋아지는 것은 덤.


[3]
대나무 칫솔


세 번째로 소개할 제품은 대나무 칫솔이다. 대나무는 자연 분해되는 친환경 소재이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대나무 칫솔의 종류도 굉장히 많았는데, 사실 홍보를 위한 대나무 칫솔의 기능적인 멘트들에 그리 큰 기대를 걸지는 않았다. 그저 칫솔의 역할을 하기에 충분했고, 플라스틱을 줄이는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사용하기에 크게 별로인 점이 없었다는 것이 나의 소감이다. 플라스틱 칫솔에 비해 불편한 점을 굳이 뽑자면 사용 후 칫솔이 물에 젖어 있어 잘 말려줘야 한다는 것. 


[4]
고체 치약


고체 치약의 존재를 알게 된 것은 꽤 최근이다. 그렇기에 나도 사용한 기간이 그리 오래되지는 않는다. 사탕 같은 고체 형태의 치약을 입에 넣고 잘근 잘근 씹으면 치약이 분해되면서 거품이 난다. 그 상태로 칫솔질을 하면 끝. 사용법이 간편하고 휴대성이 용이하여 일상생활은 물론 가벼운 여행을 떠날 때 챙겨 가기 좋을 것 같다. 다 사용하고 남은 틴케이스에 소지품을 넣을 수도 있고, 샴푸 바나 비누를 보관할 수 있어 유용하다.


🛀 지구를 위한 오늘의 욕실

나는 욕실이라는 공간에 대해 꽤나 신중하고, 민감한 편이다. 하루의 시작과 끝을 보내는 공간인 만큼 좋은 제품들로 채워 나가고 싶다는 욕심이 강하게 작용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아무리 담고 있는 의미가 좋아도 기능적으로 부실하다면 계속 쓰기 망설여지기 마련인데, 앞서 소개한 제품들로 꾸려진 나의 욕실은 기능적으로도 우수하고 가지고 있는 의미 또한 훌륭하다. 

플라스틱을 배출하지 않는 형태의 욕실 제품을 찾아보면서 느낀 점은, “의외로 쉽다.”였다. 생각보다 내가 알지 못했던 다양한 브랜드들에서 다양한 향, 기능과 성분을 가진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었다. 물론 피부에 직접 닿는 것이다 보니 나에게 맞는 제품을 찾는 일은 필요할 것이다. 나에게 꼭 맞는 제품을 찾는 과정들이 다소 까다롭고 오랜 여정이 될 순 있으나, 그 결과가 조금이라도 환경에 도움이 된다면 기꺼이 도전해 볼 수 있으리라. 당신의 삶에 이러한 과정들이 깃들어 조금씩 세상에 무해한 공간들이 늘어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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