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orial vol.1 by 심채윤


세상에
무해한
사람이
되고 싶어


제로 웨이스트, 그거 어떻게 하는 건데?


COVID-19의 영향으로 인해 밖에서 식사하는 일은 거의 불가능해졌고, 집에서 먹는 것의 9할은 배달 음식이 차지하게 되었다. 직접 장을 보고 요리를 할 필요 없이 배달 앱과 몇 번의 터치만으로 그날 그날 먹고 싶은 메뉴를 집에서 즐길 수 있다니. 심지어 뒷정리도 오래 걸리지 않아 여간 편한 게 아니었다.

그러나 내가 배출하고 있는 일회용품 쓰레기와 플라스틱의 양은 상상 이상으로 많았고, 더 늦기 전에 나의 무신경한 라이프스타일은 개선되어야만 한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던 와중 6월 에디토리얼을 진행하게 되면서, 나와 같은 사람들과 함께 읽을 수 있는 책을 소개하는 콘텐츠를 만들어 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작정 서점에 갔다. 수많은 책들 가운데 쉽게 읽히면서도 일상 속에서 유용하게 실천 가능한 도움을 얻을 수 있는 책 두권을 찾을 수 있었다.

제로 웨이스트 라이프를 지향하지만, 막막해 하고 있던 이들을 위해 내게 도움이 되었던 책들을 소개하려고 한다.


[1]
세상에 무해한
사람이 되고 싶어


즐겁게 시작하는 제로웨이스트 라이프

“이 책을 통한 내 꿈은 하나다. ‘쟤도 하는데, 나도 해볼까?’의 만만한 ‘쟤’가 되는 것. 책을 읽고 지금 당장 쓰레기를 줄여보고 싶어 엉덩이가 들썩거린다면 바랄 게 없다. 대단한 결심도 필요하지 않다. ‘이제 나무 칫솔을 써볼까?’ 하는, 딱 이 정도의 관심이면 충분하다. 이 책이 가벼운 시작을 만들어주게 된다면 참 좋겠다.”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 사용하기, 비닐봉지 대신 장바구니 사용하기, 리사이클, 혹은 업사이클 된 소재로 만든 브랜드(가령 예를 들자면 플리츠마마 같은)의 제품 구매하기. 이것이 내가 아는, 그리고 실천 가능했던 제로 웨이스트 라이프의 전부나 다름없었다. 물론 이러한 노력들 또한 중요한 것은 사실이나, 조금 더 나아가 일상 속에서 환경을 위해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하고 구체적인 방법들을 알고 싶었다.

저자는 이러한 나의 고민을 꿰뚫어 보듯 자신이 실천 가능했으며, 지속적으로 하고 있는 일상적인 방법들을 알려준다. 플라스틱 용기에 들어있는 보디로션을 사용하는 대신 용기 없이 고체 형태로 된 보디 버터를 사용한다든지, 플라스틱 칫솔 대신 나무 칫솔을 사용한다든지. 특히 드립 커피를 좋아하는 나는 종이 필터 대신 사용할 수 있는 리유저블 스테인리스 필터에 굉장히 구미가 당겼다. 책을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어, 나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혹은 ‘이런 게 제로 웨이스트 라이프라면 나도 하고 싶다!’ 등의 마음이 들게 만들어 주는 것이다.


제로 웨이스트, 에코 프렌들리, 지속 가능한 소비.. 환경 문제가 대두되면서 개인 차원에서도 일상적인 노력을 시작하는 움직임이 많이들 생겨나고 있다. 그러나 이런 생각이 들 수도 있을 거다. ‘환경 운동가도 아닌 내가?’. 저자는 이러한 물음에 대해 가볍고도 담백한 해답을 던진다. ‘소심한 환경쟁이’. (저자가 자기 자신에게 붙여 준 이름이다.) 거창한 캠페인에 참여하는 것도, 특정 환경운동 단체에 가입하는 것도 아니지만 일상 속에서 할 수 있는 한 최소한의 노력을 하는 것. 그것에 의의를 두는 것이다. 어렵게만 느껴졌던 제로 웨이스트 라이프가 한 발짝 더 친숙하게 다가오는듯했다. 우리 모두 ‘소심한 환경쟁이’가 되어 보는 건 어떨까?

<세상에 무해한 사람이 되고 싶어>
허유정|새움출판사|1만 3,800원


[2]
무해한 하루를
시작하는 너에게


도시생활자를 위한 에코-프렌들리 일상 제안

“비거니즘은 채식이라는 식문화를 바탕으로 동물성 제품을 먹거나 이용하지 않는 환경친화적 라이프스타일이자 철학으로 자리 잡았다. 동물실험이나 모피에 반대함은 물론, 동물에게 폭력적인 동물원에 반대하고 어떤 선택 앞에 놓였을 때 자연과 공존할 수 있는 방향을 택한다. 많은 사람이 ‘한 명의 완벽한 비건보다 열 명의 비건 지향인이 더 큰 변화를 만든다’는 것을 알고 공존을 위한 비건 라이프를 실행하고 있다.”

채식과 환경의 연관성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고기를 정말 좋아하는 나로서는 애써 외면해왔던 걸지도 모른다. 거의 매일 육류를 섭취하는 것이 나에게는 그리 특별한 일이 아니었다.

책을 통해 알게 된 사실은, 육식이 석탄 산업의 뒤를 이은 환경 오염 원인 2위라는 점이었다. 당황스러웠다. 인류가 육식을 10%만 줄여도 기후 변화, 동물 학대, 각종 질병을 줄이는 데 크게 기여한다고 하니, 비거니즘은 단순히 개인의 건강뿐만 아니라 지구의 건강 또한 고려하는 선순환적인 움직임이었다.


그러나 비거니즘의 이점을 알고 있다고 하더라도, 하루아침에 우리가 먹는 모든 음식에서 육류를 제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따라서 저자는 엄격한 채식주의자로서의 삶을 강요하기보다는 ‘비건 지향인’으로서의 어렵지 않은 라이프 스타일을 제시한다. 이와 더불어 환경에 대한 감수성을 가지고 가벼운 마음으로 일상에서 도전해 볼 만한 다양한 비건 메뉴들을 소개한다. 콩을 발효시켜 만든 템페, 제철 나물, 대체육인 곡물고기 등… 소개된 메뉴들은 굉장히 다양하고 다채로웠으며, 매력적이었다. 이런 게 비건들의 식사라면 고기를 좋아하는 나와 같은 이들도 충분히 맛있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았다.

<무해한 하루를 시작하는 너에게>
신지혜|보틀프레스|1만 3,500원


Epilogue -

요즘 나는 이전과는 조금 다른 일상을 보내고 있다. 외출 시에 텀블러를 지참하고, 샴푸바와 보디 버터를 사용해 보고 있다. 페트병 대신 유리병에 담긴 탄산수를 마시며, 일주일에 한두 번은 비건 식당을 찾아가 새로운 메뉴에 도전해 보고 있다. 책에서 읽은 내용을 토대로 실천 가능한 움직임들을 조금씩 해나가는 중이다.

비록 거창한 것은 아닐지라도, 나의 사소한 행동 하나에도 지구와 환경을 생각하는 의미가 깃들어 있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이렇게 보람차고 즐거운 제로 웨이스트 라이프를 그동안 왜 미뤄왔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도 나는 내가 살아가는 세상에, 그리고 내가 살아가는 하루에 조금이라도 무해한 사람이고 싶다. 나 자신이 무해한 사람이 되었을 때 비로소 모두가 무해한 사람이 되기를 조심스레 기대해 본다.



Editorial vol.1 by 심채윤


세상에 무해한
사람이 되고 싶어


제로 웨이스트, 그거 어떻게 하는 건데?


COVID-19의 영향으로 인해 밖에서 식사하는 일은 거의 불가능해졌고, 집에서 먹는 것의 9할은 배달 음식이 차지하게 되었다. 직접 장을 보고 요리를 할 필요 없이 배달 앱과 몇 번의 터치만으로 그날 그날 먹고 싶은 메뉴를 집에서 즐길 수 있다니. 심지어 뒷정리도 오래 걸리지 않아 여간 편한 게 아니었다.

그러나 내가 배출하고 있는 일회용품 쓰레기와 플라스틱의 양은 상상 이상으로 많았고, 더 늦기 전에 나의 무신경한 라이프스타일은 개선되어야만 한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던 와중 6월 에디토리얼을 진행하게 되면서, 나와 같은 사람들과 함께 읽을 수 있는 책을 소개하는 콘텐츠를 만들어 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작정 서점에 갔다. 수많은 책들 가운데 쉽게 읽히면서도 일상 속에서 유용하게 실천 가능한 도움을 얻을 수 있는 책 두권을 찾을 수 있었다.

제로 웨이스트 라이프를 지향하지만, 막막해 하고 있던 이들을 위해 내게 도움이 되었던 책들을 소개하려고 한다.


[1]
세상에 무해한 사람이 되고 싶어


즐겁게 시작하는 제로웨이스트 라이프

“이 책을 통한 내 꿈은 하나다. ‘쟤도 하는데, 나도 해볼까?’의 만만한 ‘쟤’가 되는 것. 책을 읽고 지금 당장 쓰레기를 줄여보고 싶어 엉덩이가 들썩거린다면 바랄 게 없다. 대단한 결심도 필요하지 않다. ‘이제 나무 칫솔을 써볼까?’ 하는, 딱 이 정도의 관심이면 충분하다. 이 책이 가벼운 시작을 만들어주게 된다면 참 좋겠다.”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 사용하기, 비닐봉지 대신 장바구니 사용하기, 리사이클, 혹은 업사이클 된 소재로 만든 브랜드(가령 예를 들자면 플리츠마마 같은)의 제품 구매하기. 이것이 내가 아는, 그리고 실천 가능했던 제로 웨이스트 라이프의 전부나 다름없었다. 물론 이러한 노력들 또한 중요한 것은 사실이나, 조금 더 나아가 일상 속에서 환경을 위해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하고 구체적인 방법들을 알고 싶었다.

저자는 이러한 나의 고민을 꿰뚫어 보듯 자신이 실천 가능했으며, 지속적으로 하고 있는 일상적인 방법들을 알려준다. 플라스틱 용기에 들어있는 보디로션을 사용하는 대신 용기 없이 고체 형태로 된 보디 버터를 사용한다든지, 플라스틱 칫솔 대신 나무 칫솔을 사용한다든지. 특히 드립 커피를 좋아하는 나는 종이 필터 대신 사용할 수 있는 리유저블 스테인리스 필터에 굉장히 구미가 당겼다. 책을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어, 나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혹은 ‘이런 게 제로 웨이스트 라이프라면 나도 하고 싶다!’ 등의 마음이 들게 만들어 주는 것이다.

제로 웨이스트, 에코 프렌들리, 지속 가능한 소비.. 환경 문제가 대두되면서 개인 차원에서도 일상적인 노력을 시작하는 움직임이 많이들 생겨나고 있다. 그러나 이런 생각이 들 수도 있을 거다. ‘환경 운동가도 아닌 내가?’. 저자는 이러한 물음에 대해 가볍고도 담백한 해답을 던진다. ‘소심한 환경쟁이’. (저자가 자기 자신에게 붙여 준 이름이다.) 거창한 캠페인에 참여하는 것도, 특정 환경운동 단체에 가입하는 것도 아니지만 일상 속에서 할 수 있는 한 최소한의 노력을 하는 것. 그것에 의의를 두는 것이다. 어렵게만 느껴졌던 제로 웨이스트 라이프가 한 발짝 더 친숙하게 다가오는듯했다. 우리 모두 ‘소심한 환경쟁이’가 되어 보는 건 어떨까?

<세상에 무해한 사람이 되고 싶어> 허유정|새움출판사|1만 3,800원


[2]
무해한 하루를 시작하는 너에게


도시생활자를 위한 에코-프렌들리 일상 제안

“비거니즘은 채식이라는 식문화를 바탕으로 동물성 제품을 먹거나 이용하지 않는 환경친화적 라이프스타일이자 철학으로 자리 잡았다. 동물실험이나 모피에 반대함은 물론, 동물에게 폭력적인 동물원에 반대하고 어떤 선택 앞에 놓였을 때 자연과 공존할 수 있는 방향을 택한다. 많은 사람이 ‘한 명의 완벽한 비건보다 열 명의 비건 지향인이 더 큰 변화를 만든다’는 것을 알고 공존을 위한 비건 라이프를 실행하고 있다.”


채식과 환경의 연관성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고기를 정말 좋아하는 나로서는 애써 외면해왔던 걸지도 모른다. 거의 매일 육류를 섭취하는 것이 나에게는 그리 특별한 일이 아니었다.

책을 통해 알게 된 사실은, 육식이 석탄 산업의 뒤를 이은 환경 오염 원인 2위라는 점이었다. 당황스러웠다. 인류가 육식을 10%만 줄여도 기후 변화, 동물 학대, 각종 질병을 줄이는 데 크게 기여한다고 하니, 비거니즘은 단순히 개인의 건강뿐만 아니라 지구의 건강 또한 고려하는 선순환적인 움직임이었다.

그러나 비거니즘의 이점을 알고 있다고 하더라도, 하루아침에 우리가 먹는 모든 음식에서 육류를 제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따라서 저자는 엄격한 채식주의자로서의 삶을 강요하기보다는 ‘비건 지향인’으로서의 어렵지 않은 라이프 스타일을 제시한다. 이와 더불어 환경에 대한 감수성을 가지고 가벼운 마음으로 일상에서 도전해 볼 만한 다양한 비건 메뉴들을 소개한다. 콩을 발효시켜 만든 템페, 제철 나물, 대체육인 곡물고기 등… 소개된 메뉴들은 굉장히 다양하고 다채로웠으며, 매력적이었다. 이런 게 비건들의 식사라면 고기를 좋아하는 나와 같은 이들도 충분히 맛있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았다.

<무해한 하루를 시작하는 너에게> 신지혜|보틀프레스|1만 3,500원


Epilogue -

요즘 나는 이전과는 조금 다른 일상을 보내고 있다. 외출 시에 텀블러를 지참하고, 샴푸바와 보디 버터를 사용해 보고 있다. 페트병 대신 유리병에 담긴 탄산수를 마시며, 일주일에 한두 번은 비건 식당을 찾아가 새로운 메뉴에 도전해 보고 있다. 책에서 읽은 내용을 토대로 실천 가능한 움직임들을 조금씩 해나가는 중이다.

비록 거창한 것은 아닐지라도, 나의 사소한 행동 하나에도 지구와 환경을 생각하는 의미가 깃들어 있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이렇게 보람차고 즐거운 제로 웨이스트 라이프를 그동안 왜 미뤄왔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도 나는 내가 살아가는 세상에, 그리고 내가 살아가는 하루에 조금이라도 무해한 사람이고 싶다. 나 자신이 무해한 사람이 되었을 때 비로소 모두가 무해한 사람이 되기를 조심스레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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